2022년 12월 26일 by admin 0 Comments

CES 2023를 위한 고려대 ‘KU Tech Fair for CES 2023’ 선정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산학협력단은 23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KU Tech Fair for CES 2023’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CES 2023’의 참가를 지원한다.

KU Tech Fair는 고려대 보유 기술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의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물을 도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수팀으로 선발된 기술 및 아이템은 수상과 함께 세계 IT·가전 전시회 ‘CES 2023’의 참가비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이날 Tech Fair에는 △ZERC ‘복사냉각능 및 성형성이 높은 composite소재’ △코넥시오에이치 ‘Company Activity Hub’ △로딧 ‘사용자 친화적인 OMS(주문관리시스템)/WMS(창고관리시스템) 시스템’ △블루랩스 ‘굴 껍데기를 이용한 친환경 수질정화제’ △오토기어드 ‘다관절 로봇에 특화된 로봇 개발 플랫폼’ △캔-테라피 ‘신규 합성신약을 이용한 암 및 기타질활 치료제’ △큐심플러스 ‘양자통신용 시뮬레이터’ △메디아이오티 ‘개인 맞춤형 안질환 전자약&DTx’ △휴스파인 ‘AI 허리 감압 기반 척추 재활 솔루션’ △피트내비 ‘개인맞춤형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 서비스’ △아이노클 ‘유전체 분석 기반 정밀의료 진단 플랫폼’ 등 총 11개 팀이 참가해 각각 기술 및 아이템을 브리핑했다.

KU Tech Fair를 통해 총 7개의 팀이 선발됐다. 대상에는 주식회사 메디아이오티가 선정됐고, 최우수상 2팀에는 주식회사 휴스파인, 코넥시오에이치(주)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ZERC, 주식회사 블루랩스, 주식회사 아이노클, ㈜큐심플러스 4개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KU Tech Fair는 CES 2023 참가비 전액이 지원되는 혜택뿐만 아니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주)로부터 최대 2억 원의 투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KU Tech Fair가 IR 피칭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투자를 지원받는 팀으로는 ZERC, 주식회사 블루랩스, ㈜큐심플러스가 선정됐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2023년 1월 라스베가스에 진행하는 CES 소비자 가전 전시회는 공식적으로 고려대 이름을 걸고 두 번째로 참가하는 도전적인 기회이다.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CES에서 동등한 위치로 참가해 해외투자 유치와 판로개척의 기회가 생기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어 “오늘 진행한 테크페어는 IR 로드쇼로 진행돼 고려대만의 혁신적인 신기술에 대한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술소개임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진출해 활약할 수 있는 준비단계인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KU Tech Fair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고려함을 밝혔다.

조석주 고려대 산학협력단장은 “KU Tech Fair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자박람회인 CES에 교내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교원창업팀과 학생창업팀의 아이템을 출품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열정적으로 연구개발에 몰두해온 교원과 학생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시키고 이번 발표를 통해 그 결실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leejh@unn.net

2022년 12월 26일 by admin 0 Comments

[Youtube] 독자적인 단일세포 유전자분석 기술로 정밀의학을 실현하다.

‘아이노클’은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입니다. 연구용역 서비스의 일환으로 의료기과,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을 대행하고 있으며, 초정밀 생명정보학 기술을 바탕으로 희귀난치병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하는 회사입니다.

2021년 12월 13일 by admin 0 Comments

[아이노클] 독자적인 단일세포 유전자분석기술로 정밀의학을 실현하다

[IT동아 x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2018년부터 연구부총장 직속의 스타트업 창업·보육 기관 ‘크림슨창업지원단’을 운영 중입니다. 예비 창업가의 꿈을 현실로 이끌고, 고려대학교의 기반 시설을 활용해 스타트업 창업과 성장을 모두 돕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름 높습니다. 크림슨창업지원단에서 꿈을 이룬 고려대학교 구성원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들이 세운 유망한 교원·학생 기업을 소개합니다.
정보통신, 의료 기술이 발전하며 다양한 생명 현상이나 질병을 분자 수준에서 이해하고 분석하는 기술도 고도화됐다.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 보육 기업 ‘아이노클’의 차세대 정밀 유전자 분석 기술도 그 중 하나다. 최성균 아이노클 대표는 이 기술이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우리나라를 유전자 연구와 정밀 의료 강국으로 인도할 것으로 확신한다.

사람의 신체 활동이나 생리 현상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원리로 이뤄진다. 우리 몸 속 장기들이 고유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고 수행해야, 그리고 이들 기능이 서로 맞물려 조화를 이뤄야 이 원리가 유지된다. 즉, 건강하게 오래 산다. 우리 몸 속 장기들은 수많은 세포로 만들어진다. 세분화된 기능과 생리 활성을 나타내는 이들 수많은 세포는 모든 생명 현상을 가능케 하는 구조·기능적인 최소 단위다.

Get Real About Your Budget

그렇다면, 우리 몸 속에는 세포가 몇 개나 있을까? 약 60조 개다. 종류도 많다. 과학자들이 이름을 붙인 세포만 200개가 넘는다. 이 세포들은 기능적 분화나 생리 활성 상태에 따라 또 다시 수많은 종류의 세포 아종(Subtype)으로 나눠진다.

우리 몸 속 세포들은 1초마다 50만 개씩 죽고, 50만 개가 다시 생겨난다. 이들 세포는 사람이 마주치는 환경, 예컨대 ▲어제 무엇을 먹었는지에 따라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에 따라 ▲ 어떤 질병에 감염됐는지에 따라 끊임없이 여기에 반응하고 대처하고 적응한다.

이 까닭에 연구자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십조 개의 세포를 하나의 ‘소우주’로 본다. 여러 생명 현상의 본질이 되는 이 기능들을 담당하는 세포의 성격을 ‘세포의 다양성(Heterogeneity)’이라고 한다.

아이노클의 주요 기술은 이 세포의 다양성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단일세포 유전체 멀티오믹스 분석’이다. 2003년, 사람이 가진 모든 게놈(생물이 가진 유전 정보)의 염기 서열을 분석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이후 유전자 분석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다. 하지만, 기존의 ‘유전자 발현 분석법’은 다양한 세포로 구성된 생체 시료 전체에서 평균적으로 나타내는 유전자 특성만 확인 가능했다. 이 탓에 수많은 세포 가운데 하나가 나타내는 특이한 활성, 생체 조직 내 세포 다양성에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했다.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법’

반면,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법’은 세포 하나하나의 유전자 발현을 분석하는 정밀한 기술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전체 생체 시료 안의 세포별 유사성과 차이성을 정밀하게 구분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지금까지는 돋보기로 보던 세포를 현미경으로 보는 셈이다. 그러면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세포의 정보와 특징을 분석 가능하다. 물론, 유전자 분석 결과도 더욱 정확하고 정밀해진다.

이런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법에 ‘멀티오믹스(Multi-Omics)’ 분석 기술이 더해졌다. 세포 내 mRNA(DNA상의 유전 정보를 전달하고 단백질 합성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전령RNA)의 발현 분석을 시작으로 단백질과 DNA 염기 서열, 조직 내 세포의 위치 정보까지 동시 분석하는 이 기술은 세계 의학·생명과학계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우리나라 학계와 대학교 연구소, 기업들도 속속 단일세포 유전체 멀티오믹스 분석을 접했다. 하지만, 대부분 외국 기업이 개발해 판매하는 장비만 활용한다. 더군다나 이 분석은 비용이 아주 비싸고,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다룰 생명정보학 연구 인력도 적은 탓에 학술 연구 등 제한된 범위에서만 활용 중이다.